지난 글에 이어 오늘도 라이브 커머스와 관련된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저번에도 코로나가 이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발전을 좀 더 앞당겼다는 언급을 했었는데요.
거기에 추가된 내용들과 밀키트에 관한 내용도 가져와봤어요.
최근에 코로나로 인해 밖으로 나가지 못하면서 밀키트를 런칭하는 브랜드나 오프라인 가게들이 엄청 늘었고, 그 밀키트를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서 판매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계절별 지역축제가 명물인데, 오프라인으로 방문하기가 어렵다 보니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여 성과를 내는 그런 재밌는 뉴스들이 요새 꽤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밀키트에 대해 좀 정리해드리고,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재밌는 사례들을 편하게 리뷰해보겠습니다.
밀키트(Meal kit)란?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와 양념 등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보통 1~2인분의 적은 양으로 나오기 때문에, 1인 가구가 많아지는 요즈음 아주 인기몰이를 하고 있죠.
그리고 재료들이 신선한 냉장으로 배송되는 것뿐만 아니라, 레시피까지 적혀있으니 홈파티에도 제격이라 더더욱 수요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밀키트로 인기몰이를 처음 시작한 브랜드가 '프레시지'인 것 같습니다.
우삼겹 떡볶이, 밀푀유 나베 등 1인 가구가 감히 도전해볼 수 없었던 메뉴들을 간편하게 키트로 제공하니 인기가 많았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아주 많은 브랜드가 밀키트 런칭을 했죠.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오프라인에서 가게만 운영하는 맛집들도 밀키트를 출시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오프라인 맛집이 밀키트를 런칭한 사례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오프라인 가게의 밀키트 런칭
이태원의 '피셔맨즈'
씨푸드 요리로 유명한 이태원의 피셔맨즈는 얼마 전 인스타로 오프라인 매장 영업 종료를 알렸는데요.
이 업체는 최근 시작한 밀키트 사업으로 시즌2를 연다고 하네요.
스마트 스토어를 살펴보니 평균적으로 평점은 4.5점 이상이에요. 집에서 이런 랍스터 요리를 먹을 수 있다니..!
여수 산지 직송 제품을 사용하고, 물만 넣고 끓이면 요리가 완성되게끔 나오는 제품이네요.
프랜차이즈 '생어거스틴'
생어거스틴은 아시안푸드 전문점으로 태국 음식이 유명한 프랜차이즈 맛집이죠!
요 브랜드 너무 맛있지만, 가격 대비 양이 너무 부족해서 자주 가지는 않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요 제품이 마켓 컬리에서 밀키트로 구매할 수 있게 나왔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하고, 집에서 먹어보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지역축제 라이브 커머스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 축제'
이번 산천어 축제는 코로나로 인해 취소가 되었고, 그로 인해 산천어 30만 마리가 처치 불가한 재고로 남아있었다고 하는데요. 강원도 화천에서는 이 산천어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완판을 했다고 합니다.
이번 밀키트는 롯데백화점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매운탕이나 구이를 해 먹을 수 있는 제품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롯데의 온라인 플랫폼인 롯데온에서 구매를 할 수 있게 되어있네요.
함양고종시/지리산 산청 곶감축제
15일부터 시작된 함양고종시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는 오프라인 못지않게 온라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요. 선착순 100명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지리산 곶감축제의 와디즈 펀딩도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여 조기 종료 했다고 합니다. 또 지난 7일에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명절 선물세트 300개를 판매하여 9분 만에 매진되었다고 하네요.
이처럼 코로나로 인해서 오프라인 매장 영업이 안 되고, 축제도 불가능하고.. 아무튼 너무 길어지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밖으로도 못 돌아다녀서 우울한데 이런 제품들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색다른 이벤트 느낌도 나네요.
또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이런 게 새로운 돌파구일 수도 있지만, 또 자본이 부족하여 밀키트조차 생산해내지 못하여 폐기하는 지역 군청도 있다고 하네요.
산천어 축제를 롯데백화점과 협업했듯, 앞으로 이런 콜라보 사례가 늘어난다면 침체된 시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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