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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리뷰

[일산/파주] 파발빵_파주시 명품빵 금촌 통일시장

by 뷰티MD 오향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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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오랜만에 음식 리뷰를 하러 왔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파주를 오고 가는데, 지하철 역사에서 '파발빵'에 대한 홍보를 종종 봤었죠.

그래서 오늘은 파발빵을 한 번 맛보기로 했어요.

(사실 어제 찾아갔었는데,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문이 닫혀있더라구요.)

 

 

파발빵 1호점

 

파주시 명품빵, 파발빵

원래는 마패빵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려고 했던 메뉴라네요.

그런데 이미 사용 중인 이름이라, 아주 오래전 쓰이던 역참이던 파발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하네요.

파주는 파발이 도착하던 역이 예전부터 있었으며, 말과 관계된 지명이 많다는 것도 사장님의 짧은 설명으로 알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마패빵보다는 파발빵이 훨신 입에 잘 달라붙고, 지역과 연계된 듯한 느낌이 더 오네요.

 

 

 

 

 

파주 파발빵

 

파주시 청년창업 1호점

파주시는 청년들의 창업을 돕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파주 파발빵 사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파주의 유명한 빵집 류재은 베이커리 대표님, 어가행렬의 유은희 대표님과 함께 파발빵을 공동 개발하고, 청년 사업가를 공개 모집했다고 하네요.

 

취지가 굉장히 멋있고, 이 사업이 성공해 추후 파주 하면 떠오르는 먹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찹쌀빵을 어가행렬에서 공수받는 것이라고 하네요!)

 

 

파발빵 메뉴

 

파발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앞면에는 이름이 적혀있고, 뒷면은 마패처럼 말의 모양이 그려져 있어요.

개당 2,000원이었고 팥, 치즈, 호떡 맛이 있었는데 오늘은 호떡 맛은 없다고 하셨어요. ㅠ_ㅠ

 

구운 찹쌀떡이라..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했고 치즈 맛이 밍밍할까봐 팥이랑 하나씩 주문해봤습니다.

 

 

 

장단삼백이 무엇일까?

메뉴에 보시면 장단삼백 라떼, DMZ 장단콩라떼 등 장단삼백이라는 이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단삼백이 뭔지 알아보니, 파주의 장단콩, 쌀, 인삼 및 파주시에서 생산되는 모든 특산물을 아우르는 '파주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의 명칭이라고 하네요.

 

 

 

 

마장 호수 블루 에이드와 임진각 노을 에이드, 명칭을 재밌게 지은 것 같아요.

오늘은 흑임자 라떼와 먹었는데 나중에는 요 에이드 제품과 함께 먹어봐야겠어요.

 

 

파발빵 1호점 내부

 

내부에는 이렇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석도 준비되어 있지만, 요즘 코로나라서 활용하지 않는 공간이 되었네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괜찮아져서 자유롭게 카페를 드나들 수 있으면 좋겠네요. : (

 

 

 

파발빵을 굽는 모습

재밌지 않나요? 붕어빵처럼 틀에다가 구워주면 파발빵이 완성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모양이 잘 찍히게 하기 위해서인지 요렇게 벽돌을 올려두셨더라구요. ㅎㅎㅎ

 

 

파발빵

 

아마 틀 한쪽에는 팥 맛을, 한 쪽에는 치즈 맛을 굽고 계신 것 같아요.

틀을 자세히 살펴보니 요렇게 말 3마리 모양이 있네요.

고소한 냄새가 나서 맛이 너무 궁금해지네요!!!!

 

 

 

파발빵 맛있게 먹는 법

즉석 파발빵은 식었을 경우, 전자레인지에 20초 정도 돌려 먹으면 좋다고 하구요.

구운 파발빵은 상온에서 1시간 후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구운 파발빵은 장단콩, 만주, 레몬 3가지 맛이며 박스로 포장되어 판매되기 때문에 예약주문만 받는다고 해요!)

 

 

즉석 파발빵 치즈맛, 팥맛

 

자태가 너무 영롱합니다.

시장에서 붕어빵도 먹었지만, 또 달려들어 먹어보고 싶게 생겼어요. 

엄청 고소할 것 같은 느낌이죠?!

 

 

즉석 파발빵 팥맛

 

일단 빵이 너무 쫀득합니다! 정말!!! 그 찹쌀떡을 구웠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빵처럼 되어있어서 엄청 찐득거리거나 그런 질감이 아니었습니다.

 

속의 맛은 팥이 너무 달지 않아 좋았어요. 그리고 팥 안에 씹히는 곡물 때문에 씹는 맛도 있고 고소함은 덤이죠!

인삼의 향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어요. 근데 집중해보면 살짝 느껴질 만한 정도였던 것 같아요.

 

 

즉석 파발빵 치즈맛

 

바로 옆에 있는 시장도 들러 저녁거리를 좀 사 오느라 처음 구워졌을 때보단 식은 상태였어요.

그런데 저는 뜨거운 것을 싫어해서 전자레인지에 따로 돌리지 않고 바로 먹어줬답니다.

파발빵에는 치즈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줬어요... 감동 

 

구매할 때는 치즈 맛이 밍밍할까봐 걱정했는데, 고소하면서도 은근히 짭조름해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쫀득한 찹쌀떡에 치즈는 완벽한 조합이지 않나요?

 

먹는 데에 너무 진심인 편이라 속 내용물을 자세히 찍은 사진이 없어서 너무 아쉽지만, 파발빵 제 입맛에는 딱이었어요..!

찾아보니 백화점 식품관에서 팝업스토어도 진행했던 것 같더라구요!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어요ㅠㅠ)

조만간 고향에 내려갈 예정인데, 그때 구운 파발빵 하나 사서 가보려구요! : ) 

파주 들르실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맛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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